BILLY BAT(빌리 배트) 책을 읽다

빌리 배트 1
우라사와 나오키 글.그림, 나가사키 다카시 스토리 / 학산문화사(만화)
나의 점수 : ★★★★

2권을 읽어봐야 알겠는걸..ㄷㄷㄷ



서점에 들르게 되면 습관적으로 먼저 신간 만화 코너를 들르게 된다.

코스 요리에서도 appetizer로 입맛을 돋우듯 가볍게 내가 찾고 있는 만화가 있나

킁킁거리며 시각을 곧추 세운다.

 

아니!! 이게 웬걸?!

드디어 뭉쳤다! 우라사와 나오키와 타카시 나가사키 콤비 말이다.

 

몬스터로 청소년기 잠재된 어두운 본성을 긁어주고

마스터 키튼으로 보험 조사원이 되어 볼까 꿈꾸게 만들었던 이야기 꾼 콤비들이다.

두말 할 것 없이 신용카드를 긁어 버리며 가을 소풍에서 숨겨진 보물이라도 찾은 양

의기 양양해져 버렸다.

 

직접 본 감상은, 역시나 2권을 기다리게 만드는 간지러운 스토리 전개가 경탄스럽다는 것이다.

만화와 현실, 역사와 허구의 세계를 적절히 대비시키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더구나 20세기 소년에서 어설픈 Guitar Man과 거대한 악의 세력의 대비만큼이나

전혀 현실과는 동떨어진 만화가가 어둔 박쥐의 세계에 서서히 물들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도대체 어찌하면 나쁜 놈들의 실마리라도 캐낼 수 있을까

만화를 보는 내내 머리를 요리조리 굴리게 된다.

 

하지만 이게 웬걸? 1권의 마지막은 더 거대한 궁금증만을 남긴 채

독자의 마음에 기다림만을 남긴다.

 

) 이 만화의 잔재미 또 하나.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속 만화를 보는 즐거움이 아닐는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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